이항진 여주시장은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4차 정례 브리핑을 열어 도시재생벨트를 조성해 구도심과 신도심을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도시재생벨트 사업의 일환으로 구도심과 오학지구를 잇는 문화교와, 신륵사와 금은모래공원을 잇는 출렁다리를 개설해 시간적, 공간적, 정서적으로 통합을 도모하고 여주시의 새로운 명물로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을 밝혔다.
수도권역이면서도 교통취약지역으로 불평등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해 여주~원주 간 복선화와 수도권 전철 연장 및 강천역 신설을 위한 건의안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하고 타당성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는 계획도 밝혔다.
아울러 그간 병목현상으로 교통불편이 가중됐던 국도 37호선인 여주 대신과 양평 불곡 구간 4차로 확장과 국지도 70호선인 여주문장과 이천-모전 구간을 4차로로 확장하는 추진계획도 발표했다.
이 시장은 “도시재생벨트 조성과 교통문제 해결은 여주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서울로 인구가 집중되고 농촌지역은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여주시는 정주인구보다는 유동인구 증가정책으로 도시경쟁력을 높여가는 전략을 세웠다"고 밝혔다.
여주=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