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의 춤실력에 댄스전문가들도 극찬 ‘뷔처럼 음악이 되라’

방탄소년단 뷔의 춤실력에 댄스전문가들도 극찬 ‘뷔처럼 음악이 되라’

기사승인 2019-11-21 08:40:32

지난 12일 공개된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뷔가 ‘마이크 드롭(Mic Drop)’ 안무를 추는 영상이 월드와이드 인기 영상 2위에 오르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뷔는 ‘House of BTS’ 매장 구경 중 대형 스크린에서 ‘Mic Drop’ 뮤직비디오가 나오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검정색 점퍼로 갈아입고 달려가 영상 속에서 막 튀어나온 듯 싱크로율 100%의 춤을 추었다.

미국 매체 올케이팝은 뷔가 나온 짧은 영상의 엄청난 인기와 유명 댄서들의 시선을 끈 뷔의 댄스 세계를 심층 분석한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에서 일본의 유명 전문댄서인 ‘코바야시 아라타’는 “뷔는 온몸으로 음악을 받아들이고 리듬을 느끼며 마치 음악에 잠긴 것처럼 춤을 춘다. 이것은 배운다고 가능한 것은 아니다. 음악과 그 곡의 정서를 자신의 신체를 이용해서 표현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그루브가 살아있는 영리하고 센스 있는 춤을 춘다. 심플하게 리듬을 잡는 건 굉장히 어려운데 뷔의 뛰어난 음악적 센스는 이를 가능하게 한다”고 뷔를 극찬했다.

또 “뷔는 목을 굉장히 잘 쓴다. 춤의 어떤 경지에 오른 사람들은 목을 조금만 움직이는 것 만으로 뜨거운 반응을 끌어낼 수 있다. 춤을 잘 추는 댄서라면 목을 심플하게 움직이는 동작만으로 멋있다는 것을 아는데 뷔는 이것을 알고 있는 댄서이다.
디테일에 강하며 춤을 출 때 완급조절은 완벽하다”고 신체적 표현 측면의 분석도 더했다.

다른 전문댄서 크리스 페리는 “뷔는 자신만의 독특한 느낌을 가미해서 춤을 추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다른 자신만의 운치가 있다. 뒤에서 춤을 출 때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댄서에게 말하고 싶은 것은 음악에 춤을 추지 말고 음악이 되라는 것”이라며 극찬을 남겼다.

뷔는 음악에 따라 댄스 스타일이 극명하게 달라지는데 이는 전문 댄서들이 공통적으로 말한 것처럼 그가 음악을 완전히 받아들여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기에 가능한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019 히트메이커스’에서 ‘올해의 그룹’ 상을 수상한다. 미국 유명 대중잡지 버라이어티(Variety)는 19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버라이어티 2019 히트메이커스(Variety’s 2019 Hitmakers)’ 수상자를 공식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수상 명단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그룹(Group of the Year)’ 부문의 히트메이커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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