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가 내년도 예산안 1조360억원을 편성해 김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안보다 300억원(3%) 증액된 규모로, 일반회계 8881억원, 특별회계 1550억원이다.
김천시에 따르면 분야별로 사회복지분야가 2323억원으로 가장 많으며, 이어 농림분야가 1476억원이다.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김천일반산업단지 3단계 조성 324억원, 일자리 기금 추가 조성 20억원, 청년취업·창업 지원 30억원,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129억원 등을 편성했다.
미래 전략산업 발굴을 위해 개방형 연구실 구축 11억원, 드론산업 육성 11억원, 스마트 교통시티 조성 4억원 등을 마련했다.
정주여건을 개선하고자 시청∼혁신도시 도로 개설 150억원, 감호지구 도시재생 131억원, 도심 주차난 해소 121억원, 교육여건 개선 139억원 등을 편성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어려운 경제현실을 극복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만들기 위해 한정된 재원을 내실있게 편성했다”며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해 4차산업혁명 시대 미래 성장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투자에도 재정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