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연기 결정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애초에 지소미아는 건드리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경제 문제에 안보를 저당 잡히는 행위 자체가 어리석은 것입니다. 이번 기회에 정부는 차후에도 경제와 안보는 철저히 분리하겠다는 선언을 해야 합니다. 지소미아 파기를 고집하며 한미동맹 파탄내려한 민주당은 사과해야 합니다”라고 밝혔다.
하 의원은 “한국당의 황교안 대표도 단식 중단해야 합니다. 지소미아라는 국가적 문제가 해결된 이상 단식은 중단하여 문대통령 결단에 호응한다는 화답을 해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하 의원은 “단식의 명분이 된 세가지 요구 중 하나만 해결되었다고 해서 단식을 계속한다면 지소미아 파기 철회한 문대통령 결정에도 동감하지 않는 것으로 비쳐질 것입니다. 나머지 두개는 국내 문제이니 단식 아닌 다른 방식으로 싸우는게 타당합니다. 야당도 무조건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협력할 것은 협력하는 좀 더 성숙한 야당이 되어야 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