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D엔진(사장 고영열)이 개발한 선박용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가 세계일류 상품으로 선정됐다.
HSD엔진은 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가 주관한 세계일류상품 인증행사에서 인증서를 받았다.
세계일류상품 인증 선정 요건은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마켓쉐어 5% 이상인 제품 중에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불 이상 등 엄격한 자격요건을 갖춰야 한다.
HSD엔진은 선박 내 최적화된 배치기술 개발을 응용해 글로벌 선주와 선사,조선소 등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VOC)을 반영해 Turbocharger 후단에 설치되는 저온 SCR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상용화시켰다.
HSD엔진의 질소산화물 저감장치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DelNOx시스템이 내장돼 선박엔진의 오염 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을 최대 99%까지 분해해 국제해사기구의 대기오염방지 기준을 충족시키는 친환경 장치다.
특히 HSD엔진의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는 선박 및 육상발전용 저속엔진과 중속엔진 전 기종에 확대가 가능할 뿐 아니라소각로, HRSG 등 Plant 및 자동차와 같은 수송용 SCR에도 확대 적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박달우 HSD엔진 기술(연구소)상무는 "HSD엔진은 질소산화물 저감장치를 통한 선박의 환경규제 대응제품 뿐만 아니라 이미 2013년 세계최초로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용 Dual Fuel(이중연료) LNG추진엔진개발 등 선박엔진 시장에서 독보적인 친환경 기술력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부터 늘어나기 시작한 LNG 추진엔진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혁신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