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200억원(3.64%)이 증액한 5700억원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은 일반회계 5070억원, 특별회계 630억원이다.
분야별로 사회복지 분야는 노인․청소년 부문 787억원, 보육․가족 및 여성 부문 171억원, 기초생활보장 164억원 등을 포함해 1306억원,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1116억원으로 편성했다.
환경 분야는 상하수도․수질 부문 687억원을 포함한 784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는 434억원을 배정했다.
이밖에도 공공질서 및 안전 248억원, 문화 및 관광 223억원, 일반공공행정 220억원, 교통 및 물류 212억원, 보건 104억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102억원, 교육 41억원 등이다.
내년도 예산안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국가 재정확대 정책 기조에 따라 가용 세입재원을 본예산에 집중하고, 신속한 예산집행으로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집행시기에 맞춰 편성했다는게 의성군의 설명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일자리창출과 인구유입, 군민 소득 향상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예산을 중점 편성하는 등 확장적으로 재정을 운영하겠다”며 “집행과정에서 군민이 실질적인 혜택을 많이 누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