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했던 백제... 그 시대 무덤 속은?'

‘찬란했던 백제... 그 시대 무덤 속은?'

기사승인 2019-11-25 16:51:47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박병희)은 25일 공주시와 함께 공주 수촌리고분군(사적 460호) 8차 발굴현장에서 ‘백제 무덤 속으로 들어가 보다’를 주제로 도민과 함께하는 문화재 발굴현장 활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주 수촌리고분군은 백제시대 대형 무덤 5기가 조사되어 학계의 주목을 받아 사적 제460호로 지정된 유적으로, 무덤 내부에서는 금동모자를 비롯한 금동신발, 중국제 도․자기 등 국보급 유물이 풍부하게 출토되어 무령왕릉 이후 백제 무덤 발굴의 최대 성과로 기록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충남의 대표 문화재들을 발굴조사하면서 문화 활동을 향유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도민들에게 발굴현장을 공개하고,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고고학’을 취지로 올해에만 22차례 열었다.

지난 20일에는 대전 대동종합사회복지관이, 25일에는 공주 정명학교 30여명을 대상으로 발굴현장 공개와 고고학자 직업 체험교육을 실시했으며, 오는 30일에는 아산의 아인하우스(구 환희애육원) 학생들이 찾을 예정이다.

박병희 원장은 “충남지역의 중요 문화재와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발굴체험장 운영 및 교육 등 사적지 활용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여 내년에도 문화재 활용 서비스 방안을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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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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