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 경북 군위군수 결국 구속…'억대 뇌물수수' 혐의

김영만 경북 군위군수 결국 구속…'억대 뇌물수수' 혐의

기사승인 2019-11-25 22:12:53

관급공사와 관련해 억대의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김영만 경북 군위군수가 결국 구속됐다.

최종한 대구지법 부장판사는 2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재청구된 김 군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사안이 중대하고 범죄 사실이 소명된다"며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김 군수는 관급 공사와 관련해 업자에게 억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김 군수는 혐의를 부인해왔다.

경북지방경찰청은 김 군수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이 지난 7일 법원에서 기각되자 보강 수사를 거쳐 영장을 다시 신청했다.

앞서 경찰은 김 군수의 혐의와 관련된 측근 2명과 전직 공무원 1명을 구속하기도 했다.

한편, 김 군수가 구속됨에 따라 군위군은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 등 지역 현안 사업의 차질이 우려된다. 

군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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