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8230억원 규모로 편성, 지난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860억원(11.7%)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 6500억원, 특별회계 153억원, 공기업특별회계 587억원, 기금 990억원 등이다.
분야별로 사회복지분야가 1783억원으로 가장 많으며, 이어 농림해양수산분야 1048억원, 일반공공행정분야 580억원, 교통및물류분야 503억원 순으로 편성했다.
내년도 주요 사업으로는 기초연금지원 684억원, 생계급여 187억원, 장기요양기관급여비용지원 78억원, 영유아보육로 61억원, 아동수당 45억원, 주거급여 42억원, 장애활동지원급여(바우처) 41억원, 장애인연금급여 40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비 36억원, 누리과정 31억원, 경로당운영비지원 11억원 등이다.
또 유치원, 초중고학교급식지원 27억원, 보현산댐인도교설치공사 40억원, 보현산댐탐방로조성사업 12억원, 보현산녹색체험터조성사업 10억원, 시내및농어촌버스 운송사업재정지원(벽지및비수익노선) 34억원, 공영주차장 신규설치 15억원, 공동주택공용시설지원사업비 13억원 등도 배정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시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작지만 꼭 필요한 부분을 채우고, 핵심 현안사업들을 해결해 궁극적으로는 인구증가와 시민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예산안을 편성했다”며 “한정된 재원이지만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알뜰하게 집행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예산안은 제203회 영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영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