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보건소와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의 ‘YES구미합창단’이 지난 25일 열린 '제27회 세계장애인의날 기념 전국장애인합창대회'에서 대통령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지역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7개 팀이 자유곡으로 경합했다. ‘YES구미합창단’은 ‘무궁화’를 불러 대상을 수상, 상금 500만원을 수여받는 영예를 안았다.
경북 최초 정신장애인으로 구성된 ‘YES구미합창단’은 지난 2016년에 창단돼 합창을 통해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깨고 영혼을 울리는 아름다운 화음으로 많은 이들에게 삶에 대한 희망과 감동을 선사해왔다.
김희숙 센터장은 “앞으로도 합창예술을 통해 정신장애인에게 재활의지를 도모하는 문화생활을 창출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구미시정신건강복지센터(054-480-4049)는 정신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사회기술훈련 및 재활프로그램 및 보호작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구미=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