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최상기)는 26일 경남은행 본점에서 BNK 경남은행과 스타트업 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BNK경남은행은 스타트업 지원센터를 창원과학기술진흥원 8층에 내년 1월 중 개소해 ▲총괄기획 및 관리 ▲운영을 위한 운영비 및 사업비 지원 ▲입주공간조성 ▲금융지원 및 은행 자체 지원 프로그램 참여 연계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공간 확보 및 운영 ▲입주기업 발굴과 육성 ▲입주기업 사업화 지원금 관리 ▲창업교육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 운영 ▲입주기업 홍보지원 ▲센터 운영 창업지원 프로그램 연계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홍영 BNK경남은행 그룹장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한 각종 프로그램과 내년에 들어설 BNK경남은행 스타트업 지원센터가 경남지역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상기 센터장은 "경남은행과의 협업으로 스타트업들에게 필요한 금융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창업은 경남창조혁신센터에서 금융은 경남은행에서'라는 슬로건이 생겨날 수 있도록 서로 힘쓰자"고 말했다.
◆'KDB넥스트라운드in 경남' 개최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남센터)는 26일 'KDB NextRound in 경남'을 개최했다.
산업은행과 경상남도에서 주최하고 경남센터가 주관한 이번 'KDB NextRound in 경남'행사는 2019년 제주, 춘천, 울산, 여수, 아산, 부산, 전북, 대덕, 경북에 이어 10번째 지역라운드로 2019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피날레를 장식하는 행사다.
이번 NextRound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성주영 KDB 산업은행 수석부행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고, 김기사랩 박종환 대표의 인사이트 특강을 통해 지역 창업기업 및 참석자들에게 경남지역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강의를 제공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이번 KDB NextRound in 경남을 통해 경남의 창업자들이 투자받기 좋은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길 바라며 오늘 IR에서도 큰 결실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상기 센터장은 "스타트업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힘찬 도약을 할 수 있도록 KDB 산업은행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향후 KDB NextRound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많은 지역 창업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개인투자조합 2호 결성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투자활성화를 위한 행보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경남센터는 지난 10월에 등록된 'I-GEN개인투자조합1호'이어 지난 17일 '시리즈x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펀드'를 등록했다.
센터는 2개의 투자조합(2억 2000만원)을 운영해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고, 향후 창업기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통한 창업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액셀러레이터'로써 '기업 발굴, 보육, 투자, 사업화 지원'을 바탕으로 경남지역 창업투자회사인 ㈜경남벤처투자와 창업기업 연계를 통해 후속 투자유치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최상기 센터장은 "센터는 창업기업의 발전을 위한 투자활동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펀드조성 및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며 "향후 정부의 한국모태펀드 도전을 통해 경남지역 투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