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백두현 고성군수)이 경남 최초로 시행하는 '고성읍장 주민추천제'의 주민 참여 열기가 뜨겁다.
군은 지난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고성읍장 주민추천 대표인단을 모집한 결과 1950명이 접수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표인단 모집인원은 200명으로 약 10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대표인단 200명은 청년 40명, 나머지 인원에 대해 남성, 여성 균등하게 11월 29일 전산프로그램을 활용해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된다.
선정된 대표인단에게는 12월 중 선거인 명부 등재번호와 후보자 공보물이 발송된다.
군 관계자는 "예상보다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 정말 놀랐다"며 "대표인단으로 선정되지 못하더라도 참관이 가능해 끝까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주민추천 고성읍장 선발심사는 고성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공하는 온라인투표서비스를 이용해 12월 12일 시행된다.
읍장 후보자의 정견발표, 질의응답 후 핸드폰을 통해 온라인 투표가 진행되며, 대표인단으로 선정된 사람은 본인 명의의 휴대폰을 지참해야만 투표 참여 가능하다.
고성=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