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원장 홍성화)은 지난 13일 외과 오종욱 교수가 단일공 로봇 담낭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 등 외과계 질환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창원병원 외과 로봇 수술팀은 지난 2017년 12월 첫번째 로봇수술이자 부산·울산·경남 지역 최초로 성공한 이준호 교수의 경구 갑상선 로봇수술을 시작으로 유방암 로봇 부분절제술, 로봇 유방 전절제 및 동시 재건술에 성공하는 등 약 1년 11개월 만에 100례를 달성했다.
지금까지 진행된 외과 질환별 로봇수술 현황으로는 갑상선암 및 결절이 83건으로 가장 많았고 유방암 수술 5건, 담낭질환 수술 5건, 대장암 수술 4건, 위암 수술 2건, 간암 수술 1건을 시행했다.
로봇수술은 최소한의 절개만으로도 시야 확보가 용이하고, 로봇팔의 미세한 움직임을 통해 보다 정밀하고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다.
또한 최소침습수술로 통증과 출혈, 감염의 위험성이 낮고 회복력이 빨라 일반적으로 비뇨의학과와 산부인과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삼성창원병원 로봇 수술팀은 외과, 흉부외과, 이비인후과 등 총 14명의 의료진이 다양한 질환을 대상으로 폭넓은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역민에게 더욱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선진 수술기법을 도입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연구하고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