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친환경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 구축=SK에너지가 수소충전소까지 가능한 친환경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 구축에 나선다.
SK에너지는 27일, 평택시, 수소에너지네트워크㈜(이하 하이넷)와 평택시 수소충전소 인프라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SK에너지 심두섭 에너지B2C사업본부장과 평택시 정장선 시장, 하이넷 유종수 대표가 참석했다. 양사와 평택시는 미세먼지 없는 대기환경을 조성하고 우리나라 수소전기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수소 충전 인프라 확산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에너지는 부지 제공과 수소충전소 운영을, 하이넷은 수소충전소 구축 및 수소 공급을 담당하며, 평택시는 수소충전소가 원활히 설치∙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평택 제1호 수소충전소는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에 위치한 SK라인45 LPG충전소 부지 내에 설치되며, 12월 초 착공에 들어가 2020년 상반기 중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SK에너지는 장기적 관점에서 수소전기차 확산에 맞춰 수소충전소를 추가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SK에너지는 최근 ‘그린밸런스 2030’ 계획을 수립하고 SK주유소, LPG충전소, 내트럭하우스 등 유통 인프라를 활용해 친환경 에너지 생산∙공급 사업을 추진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그린밸런스 2030’은 환경 분야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해 정유사업 등에서 발생하는 환경 문제를 상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바탕으로 SK주유소와 내트럭하우스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고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20일에는 내트럭하우스 부산 신항 사업소의 태양광 발전 시설이 상업 가동을 시작하기도 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수소충전소 사업까지 진출하면서 친환경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의 밑그림을 완성하게 됐다는 평가다.
심두섭 본부장은 “SK에너지는 주유소와 LPG충전소, 내트럭하우스 등 석유제품 유통 인프라의 혁신방안을 강력하게 추진해 오고 있다”며 “주유와 LPG 충전 등 기본 서비스에 더해 태양광 전기 생산, 전기차 충전과 수소차 충전도 가능한 친환경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으로의 진화 또한 미래 유통 인프라 모델의 한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쉬 전동공구, 콤팩트·강력한 성능 갖춘 드릴드라이버 2종 출시=전동공구 분야의 글로벌 리더 보쉬 전동공구 사업부는 콤팩트함과 강력한 파워를 겸비한 브러쉬리스 드릴드라이버 2종 GSR 10.8V-35와 GSR 10.8V-35 FC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새로 출시한 드릴드라이버 2종은 콤팩트한 사이즈로 보관과 공구 제어에 용이하다. 3.0Ah 배터리 장착 시 높이는 181mm, 중량은 0.91kg이며, 헤드길이의 경우 GSR 10.8V-35는 154mm, GSR 10.8V-35 FC는 115mm로 특히 좁은 공간에서 작업 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파워에 있어서도 업그레이드됐다. 보쉬 전동공구의 브러쉬리스 모터 적용으로 최대 1750RPM의 빠른 회전속도를 내며, 가변 속도 트리거를 적용해 정밀한 속도 조절이 가능하다. 최대 토크는 35Nm으로, 이전 모델 GSR 10.8V-EC 대비 75% 향상됐다. 그 외에도 2단 기어와 맞춤형 토크 조정이 가능한 20+1의 클러치 세팅으로 스크류 작업에 최적화됐다.
작업자가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 기능도 갖췄다. LED 라이트를 적용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충전 상태 확인이 용이하도록 외부에 배터리 충전 표시기를 적용했다. 또한 벨트 클립과 비트 홀더가 장착되어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으며 브러쉬리스 모터의 효율성으로 더욱 긴 수명을 자랑한다.
특히 GSR 10.8V-35 FC는 키레스 척 어댑터, 모서리 드라이버 어댑터, 육각 비트 홀더 어댑터, 앵글 드라이버 어댑터 등4가지의 어댑터를 적용해 하나의 공구로 자재나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모서리 드라이버 어댑터와 앵글 드라이버 어댑터를 사용하면 모서리와 같이 작업이 어려운 부위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보쉬의 플렉시클릭(FlexiClick)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어댑터와 공구 본체를 간편하고 견고하게 고정시킬 수 있다.
보쉬 전동공구 관계자는 “새롭게 출시한 브러쉬리스 드릴 드라이버 2종은 기존 드릴 드라이버 제품 대비 강력한 성능 업그레이드를 이룬 제품이다”며 “강력한 성능에 콤팩트한 디자인까지 갖춰 작업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어 작업 효율이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