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부산 곳곳에서 멧돼지가 출몰했다.
30일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11시38분쯤 부산 기장군 동부리의 한 공원에 무게 50kg짜리 멧돼지 1마리가 나타났다. 멧돼지는 돌아다니다 울타리에 몸이 끼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유해조수포획단은 멧돼지를 사살했다.
이에 앞서 오후 8시쯤 부산 기장군 화전리에서는 멧돼지 2마리가 도로에 내려왔다가 지나가는 차량에 부딪혀 1마리는 죽고 1마리는 달아났다.
부산에서 지난달부터 90여 마리가 넘는 멧돼지가 주택가로 내려와 곤경을 치르고 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