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한화‧KG동부제철‧교세라

[단신] 한화‧KG동부제철‧교세라

기사승인 2019-12-03 11:00:48

◎배당주의 계절, ‘한화3우B’에대한 관심 높아져=통상 주식시장에서는 ‘찬 바람이 불면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는 속설이 있다. 특히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인 1.25%를 기록하는 등 저금리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외 이슈에 따른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투자처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 김상호 연구원은 배당주 투자에 있어 보통주뿐만 아니라 우선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김 연구원은 3일 “일반적으로 배당 투자는 보통주 기준의 고 배당주가 선호되지만, 최근에는 주가는 보통주 보다 낮고 배당수익률이 높은 우선주도 배당투자의 대안”이라며 “배당측면에서 배당수익률, 주가상승 측면에서 보통주와의 괴리율, 두가지 모두 해당하는 배당 안전성을 고려할 때, ‘한화3우B’가 이에 해당하는 종목”이라고 언급했다.

‘한화3우B’는 기업 자체의 펀더멘탈이 양호하면서도 주가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상태이므로 배당수익과 주가상승 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종목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화3우B, 최소 배당금액(’19년 기준 510원) 보장으로 높은 투자 안전성

일반적으로 배당금은 기업의 실적에 따라 그 규모가 좌우된다. 특히 올해 기업이익이 급격히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업들의 배당에 대한 불확실성은 높아졌다.

하지만 ‘한화3우B’는 실적에 상관없이 최소 배당금액을 보장하는 신형우선주로 올해부터는 ‘발행금액의 3%인 510원 또는 보통주 배당금+50원’ 중 큰 금액을 배당금으로 확정 지급하므로 투자안전성이 탁월하다.

만약 2018년과 동일하게 보통주 주당배당금이 700원이라면, ‘한화3우B’는 750원의 주당배당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12/2일 종가기준 시가배당률 5.4%) 그리고 향후 보통주 배당금이 증가한다면 이에 연동하여 더 많은 배당금을 수령할 수도 있다.

‘한화3우B’는 안정적 배당수익과 더불어, 향후 주가 상승 또한 기대할 수 있다. ㈜한화의 자체사업은 방산부문 정상화로 2020년 실적 성장이 기대되고 있으며,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한화건설도 이라크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며 2020년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실적 개선에 더해 한화 보통주와 ‘한화3우B’ 간의 괴리율은 약 45% 수준으로 시총 상위 36개 우선주의 평균 괴리율 39%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한화3우B’의 경우 괴리율 축소를 위한 주가 상승 가능성도 기대할 수 있다.

우선주 투자에 있어서 유동성 부족은 위험요인 중 하나로서 일부 우선주들은 주식수 자체가 적어 거래가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주식을 매도하려고 해도 매수인이 없으면 거래가 안 되는 것처럼 주식수가 적으면 유동성이 떨어져 주가의 왜곡현상이 나타날 수 있고, 급전이 필요할 때 현금화가 어려울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한화3우B’는 거래량이 양호한 수준이어서 다른 보통주처럼 원할 때 매수와 매도가 가능한 것도 장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김 연구원은 “견조한 실적이 예상되는 기업 중 ‘한화3우B’와 같이 보통주와의 괴리율이 크면서 배당성향이 높은 우선주를 선별해 투자한다면, 안정적인 배당수익과 함께 괴리율 축소에 따른 주가 상승도 함께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G동부제철, 전기로 매각 우선 협상 대상자로 ‘LNS 네트웍스’ 선정=KG동부제철의 전기로(열연 설비) 매각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KG동부제철은 “지난 7월 전기로 매각 절차를 개시한 가운데, 예비 입찰 제안서를 제출한 총 4개 업체 중 LNS네트웍스를 우선 협상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KG동부제철은 지난 9월 KG그룹 가족사 편입 이후, 경영체질 개선과 함께 석도강판 및 칼라강판 등 주력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기로 하면서 2014년 이후 가동을 멈춘 전기로 매각을 최우선 해결 과제로 인식해왔다.

KG동부제철 관계자는 이번 매각과 관련해 “최종 입찰에 참가한 4개사 모두 전기로 설비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렸다. 막판까지 입찰가격 및 거래조건에 대해 치열한 눈치 싸움이 있었다”며 “비밀유지 조항이 있어 입찰가격과 거래조건은 밝히기 어려우나 예상가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최종 선정된 우선 협상 대상자 LNS네트웍스는 해외 투자자와 함께 파키스탄에 열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KG동부제철은 전기로 설비 매각이 완료될 경우, 기존의 차입금 상환을 통해 부채 비율을 축소하는 등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기로 매각을 통해 핵심 생산기지인 당진공장 내에 칼라강판, 석도강판 등 추가 투자를 위한 부지를 확보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교세라 도큐먼트 솔루션스, 다기능 오피스용 A4 흑백 복합기 출시=사무기기 및 문서 솔루션 기업 교세라 도큐먼트 솔루션스 코리아(이하 교세라)가 오피스 환경에 최적화된 다기능 A4 흑백 복합기 ECOSYS M3860idn을 출시했다.

3일 교세라에 따르면 신제품 ECOSYS M3860idn은 출력, 복사, 스캔, 팩스 모든 기능을 하나에 담은 포인원(4-in-1) 흑백 복합기다. 1.2GHz 속도의 Cortex-A9 CPU 탑재 및 최대 3GB까지 확장 가능한 메모리 지원으로 대량의 문서 작업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A4 기준 60ppm의 빠른 출력 속도를 자랑하는 이번 신제품은 최대 4만매를 출력할 수 있는 대용량 토너 장착 및 최대 2600매의 대량 급지 용량을 제공해 많은 양의 문서도 막힘없이 출력할 수 있다. 또 문서 양면 출력을 기본으로 지원하며, 여러 매의 원고 급지를 감지하는 이중 급지 감지 센서가 탑재됐다.

아울러 신제품은 7인치 컬러 터치스크린 조작 패널을 탑재해 사용자가 보다 직관적으로 문서 작업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문서 암호화 및 데이터 덮어쓰기를 통해 인쇄, 복사, 팩스, 스캔 시 사용자의 문서를 안전하게 보관 및 처리하는 데이터 시큐리티 키트(Data Security Kit)를 지원해 보다 강화된 보안 성능을 제공한다.

장금숙 교세라 도큐먼트 솔루션스 코리아 마케팅팀 부장은 “신제품은 많은 양의 흑백 문서를 빠른 속도로 처리하고자 하는 기업 고객의 관점에서 필요로 한 성능들을 하나에 담은 제품이다. 실용성, 경제성, 내구성 모두 고객에게 큰 이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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