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이 순직 경찰관 자녀 170명과 공무 중 상해를 입은 공상(公傷) 경찰관 자녀 100명 등 총 270명에게 장학금 4억원을 전달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3일 서울시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장호진 현대백화점 사장(기획조정본부장)과 민갑룡 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파랑새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 사회복지재단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경찰청에서 추천한 순직 경찰관 자녀를 대상으로 학비를 지원하는 파랑새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지원금액까지 포함하면 9년간 순직 경찰관 자녀 및 공상 경찰관 자녀 등 1116명에게 총 20억6000만원의 학비를 지원하게 된다.
장호진 현대백화점 사장은 “작은 정성이 순직 경찰관과 공상 경찰관 자녀들에게 자긍심과 자부심을 북돋아주고 학업 정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