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와 경기문화재단, 경기도 평생교육진흥원 등이 고양시로 이전된다.
고양시는 4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도와 ‘道 공공기관 경기북부 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기도 남부지역에 위치한 3개 공공기관을 고양시로 이전하기 결정했다고 밝혔다(사진).
고양시는 복합적인 규제로 인해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CJ 라이브시티, 창릉신도시 자족시설, 대곡역세권, 킨텍스 제3전시장 등 청년 일자리 창출사업을 중점 추진하면서 경기도와 중앙정부에 경기북부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적인 배려를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그 결과로 경기도가 남부-북부 균형발전을 위해 남부에 위치한 공공기관 중 고양시와 연관성이 높고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공공기관 3곳을 고양시로 이전하기로 결정됐다.
협약을 통해 고양시와 경기도는 道 공공기관 북부 이전을 위한 각종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경기도시공사는 고양관광문화단지에 공공기관이 이전할 수 있도록 통합청사 등 기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경기도시공사는 2024년까지 고양관광문화단지 내 기업성장센터를 건립해 이전하는 3개 공공기관의 사무공간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道 공공기관 북부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