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임원인사…하언태 사장 등 7명 승진

현대차그룹 임원인사…하언태 사장 등 7명 승진

기사승인 2019-12-05 15:09:28

현대자동차그룹이 5일 전문성과 사업성과에 기반한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연말 정기 임원인사 대신 경영환경과 사업전략 변화와 연계한 연중 수시인사 체제로 전환했다.

하언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장(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고, 국내 생산 담당을 겸직한다.

하 신임 사장은 지난 1986년 울산공장에 입사해 30년간 완성차 생산기술과 공장 운영을 경험한 생산 분야 전문가다. 앞으로 국내 생산담당을 겸직하며 울산·아산공장을 비롯해 전주공장 등 국내 공장 운영을 총괄하게 된다.

신장수 기아자동차 미국 조지아공장(KMMG·Kia Motors Manufacturing Georgia) 법인장(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신 부사장은 2017년 말 조지아공장장으로 부임했으며, 미국 대형 SU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텔루라이드의 유연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품질 개선 등을 추진해 북미사업 판매와 수익성 확보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기아자동차 홍보2실장인 이영규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홍보실장에 보임됐다.

이 부사장은 홍보 및 커뮤니케이션 분야 전문가로, 그룹과 현대·기아차의 비전을 대내외에 알리고 적극 소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서경석 현대·기아자동차 정책지원팀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현대건설 커뮤니케이션담당에 보임됐다.

서 부사장은 국내·해외 영업 및 대외협력 분야를 두루 거쳤으며, 현대건설의 홍보 채널 전략 수립 및 활발한 대외 소통을 담당한다.

정수경 현대모비스 경영지원본부장(전무)와 윤영준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 전무는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부사장은 현대모비스 사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한 조직 체계 혁신을 이끌었다.

 부사장은 현장 중심의 풍부한 공사관리 경험을 갖춘 주택사업 전문가로 현대건설의 주택사업 수주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김민수 현대차 고객채널서비스사업부장 상무는 전무로 승진하고, 해비치호텔&리조트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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