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가 20대 국회를 역사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예견했다. 배신으로 점철된 대통령 탄핵에 균형과 견제, 신념과 철학을 잃은 정치로 기록될 것이라는 혹평이다.
홍 대표는 6일 오후 10시부터 온라인 동영상채널 ‘유튜브’를 통해 3편에 걸쳐 방영되는 쿠키뉴스 온라인 정치토크쇼 ‘배종찬의 핵인싸-홍문종 편’에서 문재인 정부와 20대 국회, 보수로 일컬어지는 정치진영들을 향해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낼 예정이다.
특히 홍 대표는 방송을 통해 내년에 있을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있을 변화를 날카로운 시각으로 분석해 선보인다. 당장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인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통과를 기정사실화 하고, 그로 인해 변화할 정치구도의 재편방향에 대한 식견을 전할 전망이다.
나아가 한동안 거론됐던 보수대통합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는 배경, 황교안 대표체제의 자유한국당과 김무성, 유승민 등 보수진영을 대표하는 이들의 인식과 행동이 갖는 문제를 지적하며 “현역 80~90%가 갈릴 것”이라고 보수진영의 참패를 예견한 이유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구치소로 재수감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둘러싼 주변상황과 심정, 최근 불거진 ‘형 집행정지 및 사면’에 대한 입장과 바람, 문재인 대통령 모친상에서 박 전 대통령 사면을 거론한 배경과, 대통령과의 대화과정에서 읽은 분위기 등도 이날 방송을 통해 볼 수 있다.
이밖에 홍문종 공동대표이 정치를 이어가는 이유와 올바른 정치·보수의 길 등을 알아볼 수 있는 쿠키뉴스 온라인 정치토크쇼 ‘배종찬의 핵인싸-홍문종 편’은 6일과 9일, 10일 매일 오후 10시에 공식채널(https://bit.ly/2JhwOSA)을 통해 공개된다.
오준엽 기자 oz@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