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7일 (화)
알쏭달쏭 美… 北미사일은 “우려” 인권토의는 “글쎄”

알쏭달쏭 美… 北미사일은 “우려” 인권토의는 “글쎄”

기사승인 2019-12-07 16:35:24 업데이트 2019-12-07 18:17:33

켈리 크래프트 유엔주재 미국 대사가 6일(현지시간)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유럽지역 6개국 유엔대사는 지난 4일 북한 규탄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당시 미국은 성명에 동참하지 않았다. 크래프트 대사는 북한이 경고한 이른바 ‘크리스마스 선물’과 관련, 우려의 입장을 거듭 밝혔다. 

북한은 리태성 외무성 미국 담당 부상 명의의 담화를 통해 “남은 것은 미국의 선택”이라며 “크리스마스 선물을 무엇으로 할지는 전적으로 미국의 결심에 달렸다”고 전했었다. 

한편, 북한 인권토의와 관련해 크래프트 대사는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인권은 우리의 대통령도 걱정하는 부분”이라며 “12월10일 북한 인권토의가 있을지 아닐지에 대해 우리는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과 연합뉴스를 종합하면 미국은 다음달 10일 세계 인권선언의 날, 독일과 영국 등에 북한 인권토의에 지지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적어도 8개 유엔이사국이 북한 인권토의 개최를 추진 중이지만, 미국의 동참 여부에 개최 여부가 가려진다. 

이에 대해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는 북한 인권토의와 관련해 “심각한 도발”이라며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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