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사랑의 땔감 나누기’로 따뜻한 겨울 준비

의성군, ‘사랑의 땔감 나누기’로 따뜻한 겨울 준비

기사승인 2019-12-10 11:13:32

경북 의성군은 지난 3~10일까지 7일간 숲가꾸기사업으로 얻은 산림부산물의 일부인 20t의 땔감을 기초수급자와 거동불편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사랑의 땔감 나누기’는 의성군 산림바이오매스수집단, 덩굴제거단 등 공공산림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이 지역 기초수급자와 독거노인 등에 난방용 땔감을 직접 전달, 생활이 어려운 지역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산림부산물을 땔감으로 이용해 화석연료를 대체하고, 재생에너지인 목질계 바이오에너지의 활용도를 높여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다.

땔감을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추운 겨울나기에 걱정이 많았는데, 땔감을 든든히 지원받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의성군 관계자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가 소외되는 이웃없이 모두가 행복한 연말을 보낼 수 있는 소통과 나눔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군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성군은 지난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땔감을 지원해왔으며, 앞으로도 숲가꾸기 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주민지원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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