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1일 동아에스티에 대해 “내년 안정적 실적 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종전 목표주가 14만6000원에서 14만9000원으로 2.05% 상향조정했다.
삼성증권 서근희 연구원은 “지난 9월 '라니티딘' 성분 의약품 판매 중단에 따른 동아에스티 관련 제품 수혜와 다른 제약사와의 공동 판매를 통한 매출 확대, 전문의약품(ETC)의 안정적 성장, 수출 규모 증가 등으로 전 사업부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동아에스티는 과거 리베이트 논란으로 대형 병원 위주 영업에서 병·의원 채널망을 보유한 다른 제약사와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올해 안에 자회사 뉴로보의 미국 나스닥 상장도 예정돼 있다”며 “뉴로보 지분 가치 상승 시 동아에스티에는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