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내년 신규사업 예산 대거 확보

전북도, 내년 신규사업 예산 대거 확보

기사승인 2019-12-11 13:20:36


내년 국가예산에서 전라북도에 실속있는 신규사업 예산들이 대거 확보 됐다. 

전북 대도약의 탄탄한 기틀 마련이 가능하게 된 셈이다. 

신규사업의 경우 시작년도인 2020년 국비 확보액은 적지만 미래 먹거리 준비와 현안 해결의 단초가 됐다는 평가다. 

정부정책기조 변화에 따른 SOC 예산 감축과 새만금 사업 이외에 별다른 먹거리가 없다는 질책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신규 사업을 이뤄낸 성과라서 그 의미가 크다는 시각이다. 

이번 신규 사업은 320건 4,327억원 규모다. 

그러나 이들 신규사업은 향후 총 사업비만 5조 2,146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사업은 '전북 주력 산업 성장동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본격 추진을 위한 농생명 산업 육성', ' 전북 역사 문화 재조명 및 여행 체험 1번지 조성', '환황해권 물류체계구축을 위한 새만금본격개발', '일상 생활 속 편의증진을 위한 SOC확충 및 복지 실현' 등 5개 분야다. 

분야별로 나눠보면 주력산업 성장 동력 강화 부문에서는 '미래형 글로벌 상용차 전진기지(170억원)', '홀로그램 산업 선도적 육성(150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70억원)', '탄소소재부품산업(50억원)' 등이다. 

아시아스마트농생명 밸리와 관련해서는 '스마트농생명산업(25억원)',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55억원)' 등이다. 

여행체험 1번지 조성분야는 '전북 문화역사 재조명(60억원)', '지역콘텐츠 개발(50억원)' 등이다. 

새만금본격개발은 '새만금 기반시설 구축(80억원)', '새만금 재정비(14억원)', '새만금유역 수질개선(130억원)' 등이다. 

편의증진 분야는 'SOC 확충(510억원)', '삶의질 향상(210억원)' 등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신규사업의 경우 예산 확보는 정말 어렵다"며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한 공조와 시군 관계자들의 협조로 실속 위주의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게 됐다"고 전했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신광영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