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 한발 앞선 공공알림 문자서비스 "눈에 띄네"

파주시의 한발 앞선 공공알림 문자서비스 "눈에 띄네"

기사승인 2019-12-11 15:03:53


경기도 파주시가 스마트폰 필수시대를 맞아 타 지자체보다 한발 빠르게 모바일 공공알림 문자 서비스를 시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파주시는 지난 5월부터 국내 3개 통신사와 협약을 맺고 각종 안내사항을 모바일 문자메시지로 발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내년부터 모바일 기반의 전자문서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발표하고 정부 또한 지난 10월 디지털정부 혁신 추진계획을 발표한 점에 비춰 볼 때, 파주시는 정부보다도 한 발 더 빠르게 공공알림 서비스를 구축한 셈이다.

파주시가 시행 중인 공공알림 문자서비스는 기존에 우편으로 발송하는 것과 달리 시민에게 휴대전화 문자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자동차 매매를 통한 자동차세 환급금, 소득세 납부 후 소득세 경정 등 지방소득세액 변경에 따른 환급금 등 이미 납부한 세금에 대해 환급금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공공알림 문자서비스를 통해 신속·정확하게 내용을 전달하며 시민들에게 환급금을 돌려줄 수 있게 됐다.

또한 체납된 지방세도 고지서 수령이 불확실하거나 수령 후 납기일이 초과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는데, 민원인이 휴대전화 문자로 정확한 금액, 납부방법, 납부기일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행정 서비스를 구축했다.


파주시는 이와 같은 공공문자 알림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우편료 5000만 원을 절감하기도 했다. 1만여 건의 환급금 안내를 해당 서비스로 전달해 30%의 민원을 즉시 해결하며 시민 맞춤형 행정 서비스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파주시는 2020년부터 지방세 분야뿐 아니라 시민들이 받아야 할 혜택이나 복지 분야 정보, 파주시 관련 정보 등을 공공문자 알림서비스를 통해 전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0년부터는 민방위 통지서도 공공문자 알림서비스로 전달받을 수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70여 년간 송달체계의 변화가 없었는데 모바일 시대의 흐름에 맞게 행정서비스도 변화를 시작했다시민들에게 편의 제공을 위해 선도적으로 모바일 공공문자 알림서비스를 추진 중이며 앞으로도 시민우선 행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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