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위원장 김승수, 이하 ‘조직위)’가 신임 집행위원장으로 영화제작자 이준동씨를 위촉했다.
조직위는 전날 이사회 의결을 통해 영화제작자 이준동씨를 신임 집행위원장으로 선임, 11일 김승수 조직위원장이 공식 위촉했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3년간 전주국제영화제를 이끌게 된 이준동 신입 집행위원장은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 ‘시’, ‘오아시스’, 장준환 감독의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이종언 감독의 ‘생일’, 김진아 감독의 ‘두 번째 사랑’, 우니 르콩트 감독의 ‘여행자’, 정주리 감독의 ‘도희야’ 등 영화 제작자로 참여했다. 현재 나우필름(주)과 파인하우스필름(주)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한국영화제작가협회 부회장, 영화진흥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이 집행위원장은 “전주국제영화제가 쌓아온 성과를 이어받아 의미 있는 정체성을 살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조직위는 이번 신임 집행위원장 위촉과 함께 신임 프로그래머 공개 모집을 진행,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프로그래머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영화제 홈페이지(www.jeonjufest.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는 2020년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