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 서부지역 광역철도건설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장상기 의원(강서6)이 서부지역 광역철도의 신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장 의원은 10일 시의회 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서부지역 광역철도건설 추진 관련 최종 용역결과를 보고 받으며 “서울시는 조속히 관련 지자체와 협의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국토교통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뢰하고, 국회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사업이 신속하고 올바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부지역 광역철도는 원종(대곡~소사)~화곡(5호선)~홍대입구(2호선, 공항철도, 경의선)를 잇는 총 17.25㎞에 정거장 10곳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도시교통실은 이날 제3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된 원종~홍대입구 광역철도사업 관련 사전타당성조사 용역결과 및 향후계획을 보고하고 특위 위원들과 질의답변 시간을 가졌다.
장 의원은 이날 “용역결과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어 주민들에게 알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며 “서울시의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단독차량기지 설치, 추가역 설치는 경제타당성조사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고, 신정차량기지 이전에 대해서는 2020년 서울시에서 계획 중인 용역 등을 지역주민에게 명확히 설명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임동국 서울시 교통기획관은 “지역주민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은 인정하지만, 각 지자체 간의 협의가 먼저 필요해 발표시기에 대해 별도의 판단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