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신규 사외이사 2인 선임 작업 착수…인선자문위 구성

KB금융, 신규 사외이사 2인 선임 작업 착수…인선자문위 구성

기사승인 2019-12-13 09:04:34

KB금융지주 유석렬, 박재하 사외이사의 퇴임에 따라 신규 사외이사 2인의 선임 작업에 돌입했다. 기존 스튜어트 솔로몬, 선우석호, 최명희, 정구환 등 사외이사 4인은 중임에 나설 예정이다.

KB금융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는 12일 제8차 사추위를 개최하고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새로 선임할 사외이사 후보 추천을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위원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추위는 자문위 구성에 앞서 2020년 3월로 임기가 만료되는 4인(스튜어트 솔로몬, 선우석호, 최명희, 정구환)의 사외이사를 대상으로 중임 희망 의사를 타진햇고, 4인 모두 중임을 희망한다는 뜻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사추위는 이날 회의에서 중임 사외이사 후보 4인을 확정하고 사추위원의 투표를 통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위원을 선정했다. 또한 유석렬, 박재하 이사 후임으로 선임할 신임 사외이사 후보 2인을 추천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사추위는 향후 사외이사 후보자들에 대한 인선자문위원의 평가 결과 집계, 평판 조회, 자격검증 등을 위해 3차례 더 개최되며 내년 2월 중 사외이사 후보 추천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KB금융 사외이사 후보 추천 프로세스는 3단계로 구성된다. 먼저, 주주와 외부 Search Firm으로 후보를 추천받아 후보군을 구성한다. 이렇게 구성된 후보군에 대해 외부 인선자문위원의 평가를 받아 Short List를 압축하는 절차를 거쳐 자문위원 평가와 평판조회 결과를 바탕으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최종후보를 추천하게 된다. 

사외이사 후보군은 금융경영, 재무, 회계, 법률·규제, 리스크관리, HR, IT, 소비자보호, 총 8개 전문분야로 관리된다. 임기 만료로 퇴임하는 사외이사가 금융경영, 리스크관리  전문가인 만큼,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과 전문성 유지를 위해 이번 신임 사외이사 후보 추천은 이와 관련한 분야의 후보 가운데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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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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