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손예진 조합이 안방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2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6.8%, 최고 7.8%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등극했다.
앞서 1회 엔딩에서는 리정혁(현빈)이 북한군에게 발각될 위험에 처한 윤세리(손예진)를 간발의 차로 구했던 바. 2회 방송 초반에는 윤세리와 그녀를 구한 리정혁이 마주한 모습은 설렘을 자극했다. 하지만 위기를 벗어나 로맨틱한 분위기가 흐른 것도 잠시, 윤세리는 대한민국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리정혁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머릿속 계산을 빠르게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엔 갑작스런 숙박검열로 마을의 모든 이에게 윤세리의 존재가 발각됐고, 총까지 겨눠진 위급 상황에서 리정혁은 “지금 뭐하시는 겁니까? 제 약혼녀에게”라는 충격 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하면서 다음 편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