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방법원 신청사 준공 ‘만성동 법조타운’ 본격 개막

전주지방법원 신청사 준공 ‘만성동 법조타운’ 본격 개막

기사승인 2019-12-16 14:07:03

전주지방법원은 16일 김명수 대법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사 준공식을 갖고 만성지구 법조타운 시대를 본격 개막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 대법원장을 비롯해 한승 전주지방법원장, 한승헌 전 감사원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지역 국회의원, 주민 등 100여명이 함께 했다.

준공식은 축사와 현판 제막식, 기념식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 대법원장은 축사에서 “전주지방법원이 신청사 준공으로 위상에 걸맞은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법정과 조정실 등을 대폭 확충해 좋은 재판을 위한 환경을 갖춘 만큼 공정성과 강직함을 토대로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배려도 잃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승 지법원장은 “43년 만에 덕진동 구청사 시대를 마감하고 만성동 신청사에서 새로운 역사를 시작한다”며 “신청사는 시민의 법원을 지향하고, 작은 목소리도 귀 기울여 듣는 법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전주지방법원은 지난 2일 만성동 신청사로 이전을 마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법원 신청사는 3만2982㎡ 부지에 연면적 3만8934㎡, 지하 1층·지상 11층 규모로 민원실과 주차장  편의시설을 크게 늘렸다.

법원 1층에는 직장 어린이집과 집행관실, 종합민원실 등이 들어섰고 2∼5층에는 형사 법정·민사법정과 조정실 등을 갖췄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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