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 생물안전 3등급(BL3) 연구시설 재인증 획득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 생물안전 3등급(BL3) 연구시설 재인증 획득

기사승인 2019-12-17 15:26:04

경북도동물위생시험소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생물안전3등급 연구시설(Biosafety Level 3)'에 대해 재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은 고위험병원체를 취급하기 위한 특수설비를 갖춘 차폐실험실이다.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의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를 위해 운영하고 있다. 

생물안정 3등급 연구시설은 3년마다 재인증을 받아야 한다. 

재인증을 받기위해서는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연구시설 설치기준에 따라 엄격한 검증과정을 거쳐야 한다. 

특히 최근 3년 동안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진단요원들의 운영기준 준수여부를 CCTV 영상을 통해 확인 받아야 하는 등 재인증 조건이 까다롭다.

한편,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2012년 10월 시도 방역기관 가운데 전국 최초로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구제역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 받아 구제역 의심축 신고에 따른 정밀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또 조류인플루엔자 정밀진단을 위한 진단장비 마련과 진단요원의 검사능력을 인정받아 2017년 9월 ‘조류인플루엔자 정밀진단기관’ 및 ‘야생동물질병진단기관’으로 지정받아 해외악성 전염병에 대한 초기 대응능력을 키우는 등 국가재난형 전염병의 조기근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광현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앞으로도 엄격하고 안전하게 생물안전3등급 연구시설을 운영해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돼지열병 정밀진단기관 지정을 목표로 진단능력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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