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7월부터 저녁시간에도 주정차 단속 유예 [자치구소식]

유성구, 7월부터 저녁시간에도 주정차 단속 유예 [자치구소식]

대전 서구, 청년 예술축제 ‘아트스프링’ 20-21일 개최
대전 동구, ‘아빠와 함께하는 신나는 플레잉데이’ 호응

기사승인 2025-06-16 11:10:43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이 지난 11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저녁시간 주정차 단속 유예 관련 업무 지시를 하고 있다. 유성구

충청권 최초…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대전 유성구는 지난 4월 대전 5개 자치구 최초로 점심시간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유예한 데 이어 오는 7월 1일부터 별도 예고 시까지 충청권 최초로 저녁 시간대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유예하기로 했다. 

이번 단속 유예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골목 상권 회복을 위해 도입한 것으로 야간 시간대인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단속을 완화해 주민들이 퇴근 후 주차 공간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다만 ▲보도 ▲건널목·정지선 ▲소화전 5m 이내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어린이보호구역 ▲버스정류장 10m 이내 등 주민신고제 6대 구간은 유예 대상에서 제외된다. 

하지만 주민들의 안전에 위협이 되거나 교통 흐름에 심각한 지장을 주는 행위, 긴급 차량의 통행을 방해하는 경우 등에 대해서는 단속을 유지하고 추가 단속반·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전 서구, 청년 예술축제 아트스프링 20-21일 개최

대전 서구는 청년 예술축제인 '2025 아트페어 아트스프링(ART SPRING)’을 오는 20일-21일 이틀간 탄방동 로데오거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아트스프링은 올해 2회차를 맞아 ‘봄의 생동감처럼 성장하는 청년 예술’을 주제로 더욱 다채로운 콘텐츠로 돌아온다. 서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거리 공간을 문화 플랫폼으로 전환함으로써 지역 예술의 확장성과 도시의 활력을 동시에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행사에는 지역 청년 작가 20명이 참여하여 회화, 도자기, 웹툰, 사진, 캘리그래피 등 다양한 장르의 시각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대전예술고등학교 △대덕대학교 K-웹툰과 △지치울작은도서관 등의 단체 전시도 함께 진행되어 도심 속 오픈 갤러리를 연출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거리 곳곳에서는 조각 전시가 펼쳐지며 주요 무대에서는 힐링 감성의 버스킹 공연과 마술쇼, 버블 아트 등 다채로운 문화 공연이 이어진다. 

‘아빠와 함께하는 신나는 플레잉데이’ 프로그램에 참석한 박희조 동구청장(사진 오른쪽)과 아빠들이 게임을 하고 있다. 대전동구

대전 동구, ‘아빠와 함께하는 신나는 플레잉데이’ 호응

대전 동구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동구 청소년자연수련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 ‘아빠와 함께하는 신나는 플레잉데이’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대전시 인구감소 및 저출생 대응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아빠와 함께하는 신나는 하루 파파데이’ 시리즈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아빠의 육아 참여를 독려하고 가족 간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명량 운동회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초등학생 자녀와 아빠로 구성된 40가정이 참여했으며 협동 게임, 릴레이 달리기, 에어바운스 놀이 등 다채로운 체험을 통해 자녀와 즐거운 추억을 쌓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번 ‘플레잉데이’는 아빠들의 육아 참여를 촉진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하는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보육에 대한 인식 전환과 실질적인 참여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같은 프로그램을 연속 운영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아빠와 함께하는 신나는 하루’ 시리즈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베이킹데이’, ‘캠핑데이’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이익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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