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는 광주도시관리공사가 제안한 ‘경안2지구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안)’에 대해 조건부로 개발계획을 수립해 17일 발표했다.

광주도시관리공사는 면적 2만9488㎡ 규모에 주거, 상업, 업무와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경안2지구 사업을 지난 2017년 12월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고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개발계획을 수립했다.

광주시는 지난 11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시 ‘실시계획인가 전까지 구역 외 기반시설을 포함한 공공기여 및 기부채납 등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계획 수립’을 조건부로 수용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주거, 상업, 업무 및 문화시설의 복합개발을 통해 당초 사업목적인 역동사거리 고질적인 교통문제 해결을 비롯해 각종 예식과 회의‧행사 등이 가능한 컨벤션센터와 문화시설을 계획했다.

신동헌 시장은 “광주대로, 역동사거리의 효율적인 교통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청석공원과 연계해 시민여가‧문화‧휴게 공간 등 집객시설 창출을 통한 시민 밀착형 도시 구현으로 도시 성장의 발판이 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