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올해 일상감사·계약심사로 12억여원 예산절감

여주시, 올해 일상감사·계약심사로 12억여원 예산절감

기사승인 2019-12-20 16:17:01

경기도 여주시는 올해 각종 사업발주 전에 일상감사·계약심사를 해 12억6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0일 밝혔다.

일상감사·계약심사는 시에서 발주하는 사업의 원가산정, 공법선정, 설계변경의 적정성 등을 사전에 심사해 예산낭비를 막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위한 제도다.

시는 126건 일상감사 추진으로 5억원의 예산을, 120건의 계약심사 추진으로 7억6000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뿐만 아니라 과소 책정된 각종 제비율, 인건비 등을 조정하고 최근 건설업계의 어려운 여건을 반영하여 적정 사업비가 책정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시는 일상감사·계약심사를 위해 토목·건축·전기·통신·기계 분야에 대한 자체 기술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T/F팀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T/F팀은 관련부서와 협의를 통해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수준 높은 심사의 결과로 예산절감은 물론 사업담당자에게 업무지식 제공으로 행정의 효율성과 역량강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공정하고 합리적인 일상감사·계약심사 추진으로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하는 동시에 적정단가가 적용되어 과소 설계가 되지 않도록 행정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계속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여주=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

김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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