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역 선정’이 ‘철도정책포럼 구성 및 운영 조례’ 제정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
익산시에 따르면 23일 ‘익산시 철도정책포럼 구성 및 운영 조례’가 이번 제221회 익산시의회 정례회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역 선정’을 위한 철도정책 추진 및 기반 구축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관련 정헌율 시장은 이날 열린 간부회의에서 “유라시아 대륙철도는 이제 먼 이야기가 아니다. 거점역 선정을 비롯해 익산의 미래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한 발 앞서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시장은 선제적 준비로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이뤄낸 것과 같이 “지금부터 제대로 준비해야 눈앞에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 시장은 “조세특례제한법 통과가 긍정적 호재요인으로 작용하여 중견기업 유치는 물론 미착공 기업의 조기착공 유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며 “내년도에 달라지는 시책 및 제도, 그리고 새롭게 시행되는 사업들에 대해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 불편함이나 불이익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익산=홍재희 기자 obliviat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