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문재인 대통령 이낙연 총리 넘어섰다...재산 총액 2배 이상

정세균, 문재인 대통령 이낙연 총리 넘어섰다...재산 총액 2배 이상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 재산 51억 5344만원 신고

기사승인 2019-12-24 16:13:56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의 재산이 50여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보다 2배 이상 많은 액수다.

24일 국회 인사청문 요청안 부속서류에 따르면 정 후보자 내외는 재산을 총 51억5344만원으로 신고했다. 

이는 지난 3월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9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통해 발표된 이낙연 국무총리의 재산 총 20억2496만원 보다 약 2배가 넘는 액수다. 

또 정 후보자의 재산은 문재인 대통령과 비교했을 때도 앞선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월 20억1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바 있다. 

정 후보자 본인 명의의 재산은 19억1775만원으로, 마포구 상수동 소재 한 아파트 9억9200만원, 종로구 한 아파트 전금 6억8000만원 등이 포함됐다. 예금은 8571만원이었고, 자동차는 2018년식 EQ900(6474만원)을 신고했다. 지난 6월 취득한 가액 700만원의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헬스 연간회원권도 재산목록에 올랐다. 

한편 2015년 결혼한 장남은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재산 고지를 거부했으나, 올해 5∼8월 넉 달 간 로펌 두 곳에서 인턴으로 일하며 6만5963달러(약 7690만원)를 급여로 받았다는 증빙 서류를 제출했다.  

엄지영 인턴 기자 circl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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