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는 지난 23일 ‘2019년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에서 전년 대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전국 상위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8,800여개를 대상으로 지자체 행정만족도에 대한 기업체감도와 조례환경 등 경제활동친화성을 평가해 부문별로 5가지 등급(S,A,B,C,D)을 부여하고 1위부터 228위까지 순위를 매겨 매년 발표하고 있다.
시는 기업체감도 부문에서 지난해 70.8점(B등급) 110위보다 높은 72점(A등급)을 받아 228개 지자체 중 74위로, 경제활동친화성 부문에서는 88.4점(S등급)보다 높은 89.3점(S등급)을 받아 4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성과는 시가 기업에 유리한 방향으로 조례를 개정하는 한편 기업의 투자계획에 맞춰 도로, 용수관 등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각종 규제에 막혀 어려움을 겪는 업체와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적극행정을 펼친 결과이다.
또 투자예정기업이 산단 내 적정 부지가 없어 투자를 주저하는 상황에서 개발계획 변경 및 교통영향평가 용역을 실시하고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해 기업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소 기업유치라는 소기의 성과도 거뒀다.
정헌율 시장은 “앞으로도 기업을 찾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등 발로 뛰는 소통행정을 펼쳐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홍재희 기자 obliviat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