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 초대 민선 체육회장 송진호 후보 당선 … 내년 총선 민주당 빨간불?

전남 목포시 초대 민선 체육회장 송진호 후보 당선 … 내년 총선 민주당 빨간불?

기사승인 2019-12-31 15:21:28

전남 목포시 초대 민선 체육회장 선거에서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 보좌관 출신인 송진호(57)씨가 선출됐다.

당초 민주당과 대안신당의 세 대결 양상을 보였던 이번 선거에서 이광재 후보자가 참패를 하면서 내년 4월에 있을 총선에 민주당에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 최근 모 언론사가 실시한 21대 총선 여론조사 결과도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 지지도가 가장 높게 조사됐으며 다자대결 지지도 조사에서도 민주당 후보들보다 크게 우위를 점하고 있어 텃밭임을 재차 증명했다.

지역 정가 일부에서는 “이번 체육회장 선거는 내년 총선의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어 전, 현직 대안신당(구,민평당)의원을 비롯해 박지원 의원 지지 세력들의 물밑 작업이 크게 한 묷 했다”는 평가다.

또한 김종식 시장의 선거중립 의지도 표심에 크게 작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시장은 첫 민선 체육회장은 당초 취지에 맞게 정치성이 배제 된 인물을 추대하기를 원했지만 일부 체육계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추대가 무산되자 선거 중립을 선언했다.

김 시장은 체육회장 선거와 관련 "일체의 외부 개입이나 관여 없이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되기를 기대하며, 결과에 승복하고 하나가 돼 전국체전 등을 잘 준비했으면 한다"는 뜻을 밝혔었다.

고민근 기자 go739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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