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제3산업단지에 비아로지스가 입주할 계획이어서 패션단지가 활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는 3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정헌율 익산시장, 나석훈 일자리경제본부장, 최필재 비아로지스(주) 상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패션단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자협약에 따라 비아로지스는 제3일반산업단지 패션단지 1만3,702.3㎡ 부지에 106억 원을 투자, 108여 명의 근로자를 고용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이번 투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산단 활성화 및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패션단지에 입주 예정인 비아로지스(주)는 지난 2015년에 설립돼 2017년부터 주얼리산업을 준비해 왔다. 지난해에는 비아젬을 비롯한 2개의 상표등록을 마쳤고, 올해 보석산업 관련 3개의 특허출원을 완료한 유망기업이다.
이 기업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을 계획하고 제3산단 패션단지 내 주얼리산업 기반시설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
정헌율 시장은 “어려운 국내외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보석의 도시 메카인 우리 시에 주얼리 전문기업인 비아로지스가 투자를 결정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익산시에 투자하는 기업이 조기 정착해 경영 안정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익산=홍재희 기자 obliviat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