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성모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이 서울 서북권 응급환자의 생명을 책임지는 서울특별시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다. 지정기간은 2020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2년이다.
은평성모병원은 서울시에서 실시한 응급의료센터 평가 및 현장 실사에서 응급의료시설 및 장비, 인력, 운영 계획 모든 면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개원 8개월여 만에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응급환자 치료에 필수적인 기관으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특별시와 광역시에서 인구 100만 명당 1개소를 지정한다.
은평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는 급성심근경색, 급성뇌졸중, 중증외상환자 등 3대 중증응급환자 신속진료시스템을 갖추고 응급의학 전문의 24시간 상주, 주요 임상과 전문의 24시간 대기 당직시스템을 가동하며 서울 서북권 골든타임 사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서울 서북권에서는 유일하게 24시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소아응급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초대형 헬리포트를 활용해 환자 헬기이송에 완벽 대응하며 지역사회에 활기와 생명을 불어넣고 있다.
◇건양대병원 이진회·강선희씨 대전시장상= 건양대병원(원장 최원준) 이진회 방사선사와 강선희 물리치료사가 지역사회 보건 향상 공로로 대전시장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진회 방사선사는 건양대병원 영상의학팀에서 근무하며 수준 높은 보건의료시스템 구축 및 환자 중심 서비스 제공 등 지역 내 보건의료 문화 선도에 앞장서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선희 물리치료사는 건양대병원 소아재활센터에 근무하며 뇌성마비 등 장애 아동에 대한 물리치료를 시행해오면서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환자를 위해 헌신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진회 방사선사는 “주어진 일을 묵묵히 해왔을 뿐인데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다”라며, “앞으로도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 환자들의 쾌유와 지역사회 보건의료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치매 인식 개선' 송인욱 교수, 인천광역시장상=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신경과 송인욱 교수가 최근 인천시청에서 열린 ‘2019년 인천광역시 치매관리사업 발전대회’에서 인천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
치매관리사업 발전대회는 인천광역시 광역치매센터 주관행사로 치매관리사업에 공로가 많은 기관과 종사자를 표창하고 치매기관 간 정보 교류와 한 해의 성과를 돌아보는 자리다.
송인욱 교수는 2010년 2월부터 2019년 7월까지 부평구 치매통합관리센터의 센터장에 역임하며 치매 인식 개선 및 예방교육, 상담, 조기진단, 사례 관리 등 치매관리사업 체계 구축 및 사업수행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또한 치매안심센터로 전환된 이후에는 협력의사로서 치매 진단 및 사업 자문 등 치매국가책임제 수행에 적극 협조해 치매의 중증화 억제 및 사회적 비용 경감 등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송인욱 교수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치매나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퇴행성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예방교육 등을 통해 치매의 인식 개선에 앞장 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인욱 교수는 대한신경과학회, 대한치매학회, 대한파킨슨병및이상운동질환학회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故 오창례 여사 흉상감사패 전달= 서울대학교병원이 지난달 26일, 故 오창례 여사 흉상감사패를 전달했다.
오창례 여사는 ‘배정철 어도’ 배정철 대표의 모친이다. 생전에 배 대표에게 늘 성실히 일하고 그 과실은 이웃과 나누라 가르쳤다. 배 대표는 어머님의 뜻을 이어받아 유명 일식집을 운영하며 1999년부터 20여 년간 저소득층 환자치료비를 기부해왔다.
오 여사의 가족들은 2018년 12월 작고한 고인을 기리고자 장례식 조의금을 모아 서울대병원에 기부했다. 이에 서울대병원은 감사한 마음을 담아 흉상감사패 전달식을 마련했다.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후원인의 뜻에 따라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서울대병원의 역할을 공고히 하겠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