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정섭 시장을 비롯한 시 산하 공직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경자년 시무식을 갖고 본격적인 새해 업무에 들어갔다.
김정섭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는 시민 소통과 참여를 기반으로 시정 각 분야에 과감한 혁신을 추진했다. 지역경제를 살리고 문화와 관광자원을 확충하고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등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한 한해였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 경자년 흰쥐 해의 시정화두는 ‘적토성산 갱위강시’로 정했다. 1500년 전 무령왕이 백제가 다시 강한 나라가 되었음을 선포했듯이 시민 모두의 뜻과 힘을 모아 공주시의 성장과 중흥과 꾀하는 한 해로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특히, “시민행복과 공주시 발전의 초석이 될 메이드 인 공주형 정책을 더욱 과감하게 개발하고 실행해야 한다”며, “시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한다면 이룰 수 있는 목표”라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해 직원들의 열정과 노력, 변화에 대한 의지를 통해 시정 각 분야에 많은 성과가 나타났고 이는 곧 시민 혜택으로 되돌아왔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더 큰 꿈과 희망을 갖고 공주의 활기찬 100년 미래를 준비하는 의미 있는 해로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시무식에 앞서 김 시장과 간부 공무원 등은 공주보훈공원을 찾아 순국선열을 기리는 묵념과 함께 시민의 안녕과 공주시 발전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시는 올해 100대 공약사항 중 70% 완료를 목표로 삼고, 지역경제 활성화 기틀 마련과 소상공인 경영안정 도모, 공주형 복지기준 설정, 교통‧환경‧주거 등 인프라 및 편의시설 확충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