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열린 ‘딕 클라크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 위드 라이언 시크레스트 2020(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 with Ryan Seacrest 2020)’에 출연해 2020년을 뜨겁게 맞았다.
2020년에도 지속될 방탄소년단의 폭발적 인기와 새앨범에 대한 기대로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0일 생일을 맞았던 멤버 뷔의 고향에까지 그 온기가 이어져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뷔는 대구 출생으로 거창과 대구에서 학창시절을 보내었기 때문에 두 지역은 팬들에게도 친숙한 지역이다.
이에 중국 팬클럽 ‘바이두태형바’는 대구 지역의 고등학교에 약 123만원의 가치에 해당하는 도서를 지원했다.
뷔의 글로벌 팬베이스 ‘뷔유니온’은 소아암 환우들을 돕기 위한 모금활동을 통해 한국 백혈병 소아암 협회 대구경북지회에 150만원을 기부 했다.
뷔의 국내 팬사이트 ‘누나비’는 12월 30일인 뷔의 생일을 기념하며 서울, 인천, 대구, 부산, 강릉 5개 지역에 각 1230장씩 총 6150개의 연탄을 기부했다.
더불어 뷔의 팬 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 뷔 갤러리’도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서울 1995장, 대구 1230장, 거창 1230장 총 4455장의 연탄을 기부했다.
뷔의 반려견 '연탄'의 이름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팬들은 뷔의 고향까지도 살뜰히 챙기며 뷔의 선한 영향력을 이어나가고자 했다.
팬들은 뷔가 평소 음악과 행동, 따뜻한 말로 전한 사랑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직접 나누며 뷔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5일 ‘2020 골든 디스크 어워즈’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