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재 더불어민주당 전주시 을 예비후보는 "독자적 발전축인 메가시티를 건설해 수도권에 맞서야 한다"고 7일 주장했다.
최 예비후보는 “지난해 말 국토 면적의 11.8%에 불과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50%를 초과하는 통계가 발표됐다”며 “매우 심각한 국가위기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이유에 대해 “수도권 정치권이 카르텔을 형성해 수도권 규제완화를 통한 대규모 개발 허용과 3기 신도시 건설 추진 등 수도권 위주의 성장개발정책을 추구한 결과 수도권 밀집이 가중됐다"고 진단했다.
최 예비후보는 "전국 10곳에 혁신도시를 건설하는 등 균형발전정책을 진행하는 와중에 발생하였다는 점에서 공공기관 이전으로만 지역균형발전을 추구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수도권 집중화를 견제하기 위해서는 전북 내의 발전요소를 집적하는 독자적 발전축인 메가시티 건설해 수도권에 맞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망국적 수도권 일극체제를 타파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이뤄내는 일은 정권, 이념, 세대를 초월한 역사적 시대적 과제”라며, “정치인으로서 무엇보다도 수도권 카르텔을 혁파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형재 예비후보의 메가시티 공약은 전주·완주·익산·군산을 하나의 경제·생활권을 공유하는 지역으로 전환, 새롭게 형성될 새만금 경제권과 연계해 수도권에 맞설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다게 주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