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지역의 미래 농업발전을 위해 청년농업인 육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익산시는 자부담 4% 포함해 올해 12억1천569만원을 들여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생생동아리, 전북형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 등 11개 분야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먼저 시는 청년창업농 32명을 선발한다. 이에 따라 농림사업정보시스템을 통해 만18세~40세의 청년창업농을 대상으로 오는 22일까지 접수를 받고 서면·면접평가 등을 거쳐 오는 3월 30일에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선발된 청년창업농에게는 최대 3년까지 독립경영 1년차 100만원, 2년차 90만원 3년차 80만원을 매월 지급하고, 최대 3억 원까지 정책자금 융자를 지원한다.
시는 또 청년창업농 선발 연령제한으로 지원에서 제외된 만41세~45세 가운데 경영체 등록 3년 이하, 창업농 예정자를 대상으로 전북형 청년창업농 선발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전북형 청년창업농에 선발된 5명에게는 매월 80만원을 익산사랑상품권으로 최대 2년간 지급,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고 이차보전, 영농기반 임차지원, 주거환경개선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이밖에 청년창업농과 별도로 만18세~50세를 대상으로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을 추진하며, 친환경농법 보급 등 미래농업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중보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7일 브리핑을 통해 올해 중점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미래 농업을 위한 투자사업이다”며 “중점 사업을 포함한 농촌지도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여 돈 버는 농업으로 행복한 익산 농업인을 만들기 위해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홍재희 기자 obliviat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