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판매 성장을 이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올해 판매 목표량을 전년 대비 14% 증가한 1만2000대로 설정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2019년 한 해의 성과를 정리하고, 올해 판매 목표를 포함한 경영계획을 7일 발표했다.
볼보자동차는 지난해 중형 크로스오버, 크로스컨트리(V60) 및 프리미엄 세단 S60 등을 출시하며 한국 수입차 시장의 핵심 고객층인 3040세대를 공략해왔다. 그 결과 전년 대비 24.0% 증가한 1만570대의 판매고를 기록, 국내 진출 이후 최초로 연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8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XC레인지(SUV)가 총 6023대가 팔렸으며, 세부적으로는 XC60(2969대), XC40(1638대), S90(1512대) 순이다. S레인지(2562대)와 CC레인지(1985대)가 그 뒤를 이었다.
연령별 신규 고객 분포에 있어 20대가 38.8%를 차지하며 핵심 고객 층으로 자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38.8%), 30대(36.1%), 40대(23.9%) 순을 보였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앞으로 고객 서비스, 네트워크 확충 등 질적 성장을 우선순위로 하고, 고객분들이 스웨디시 럭셔리를 경험하는 즐거움을 극대화 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과 지원들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볼보자동차는 올해 판매 목표를 전년 대비 14% 증가한 1만2000대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XC40, 크로스컨트리(V60), S60 등 높은 인기로 인해 출고까지 6개월 이상 기다려야 하는 주요 신차들의 물량을 전년 대비 50% 이상 추가 확보했다. 여기에 서비스 네트워크 및 사회공헌 투자 확대 등 질적 성장을 도모하며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해 24개로 확대된 서비스센터를 올해 분당 판교 및 제주, 의정부 등을 비롯해 총 6개를 추가로 신설하고, 해운대, 천안, 수원 등을 확장해 총 30개의 네트워크를 확보한다.
이와 더불어 사회공헌활동의 범위와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하반기 S9과 크로스컨트리(V90)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