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체육회의 첫 민간 회장으로 강군호(67) 전 창녕군체육회 부회장이 당선됐다.
창녕군체육회는 지방자치단체장의 체육단체장 겸직 금지에 따른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실시한 창녕군체육회 회장 선거에 단독후보로 출마한 강군호 후보가 당선됐다고 10일 밝혔다.
강군호 당선자는 "창녕군체육회의 초대 민선 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창녕군 체육의 발전과 체육인의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정우 창녕군수는 "첫 민간 회장의 당선을 축하하며 체육강군인 창녕군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펼쳐 줄 것"을 당부했다.
임기는 1월 16일부터 2023년 정기총회 전날까지로 3년간이다.
한편 강군호 당선자는 창녕출신의 기업인으로 1975년 강호기업 창업한 이후 1999년 주원산업 대표, 2014년 청우중공업 회장을 거쳐 지난 2019년 2월부터 창녕군체육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창녕=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