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1일 (금)
[곽경근의 시선&느낌] “어머니와 아들”

[곽경근의 시선&느낌] “어머니와 아들”

기사승인 2020-01-13 00:40:47 업데이트 2020-01-13 02:14:56

강남구 세곡동 소재한 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의 로비에 치매인식개선 사진전이 아담하게 열리고 있습니다.사진과 함께 부모에 관한 애틋한 사랑이 담긴 글들이 환자와 보호자, 면회객의 눈길을 끕니다. 빛바랜 사진 속 따사로운 어머니 품에 안겼던 소년은 어느새 어머니보다 훨씬 많은 나이가 되었습니다.

시간나는대로 찾아와 어머니의 말동무도 되어드리고 어머니가 제일 좋아하시는 목욕도 시켜드리는 강대우(66) . 자식들을 위해 모든 것을 내어주신 어머니는 오늘도 아들의 손을 꼭 잡고 잠을 청하며 행복해 하십니다. “어머니 제발 저희들 곁에 오래오래 계셔요.” 아들은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들이 사진과 함께 쓴 글입니다.

어머니와 아들

다섯 살 무렵인가 어머니 무릎에 앉아 사진 찍던 날!

아버지께서 직접 카메라를 들고 멋진 사진을 남겨주셨지요.

오랜 세월이 흘러 곱디곱던 우리 어머니 머리에 은발이 내려앉았지만

어머니, 여전히 참 고우십니다

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

곽경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나경원 “이번 대선은 체제전쟁…이재명 꺾을 것”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위험한 이재명을 꺾고 승리의 역사를 만들겠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나 의원은 11일 오후 2시쯤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서 그는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진정한 국민 승리의 시대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나 의원은 이번 대통령 선거를 '체제 전쟁'에 비유하며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낼 것이냐, 아니면 반자유·반헌법 세력에게 대한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