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이 옥전고분 M3호분 출토돼 보물로 지정된 고리자루 큰칼과 귀걸이 등 10점을 복제품으로 제작해 합천군청 현관에 전시하고, 관광기념품도 개발한다.
군은 올해 상반기 중에 옥전고분군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옥전고분군 추가 정밀발굴조사와 합천성산토성 사적지정을 통해 차별화된 가야역사문화 탐방지로 만들어 찾아오는 관광과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10월 29일 합천 옥전고분 M3호분 출토 고리자루큰칼과 M4호분, M6호분, 28호분 출토 금귀걸이를 지정예고 한 후 4건, 10점을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 제2042, 제2043호, 제2044호, 제2045호'로 지정했다.
한편 옥전고분군은 고대 합천에 존재했던 가야소국 중 '다라국'의 최고 지배층이 묻혀 있는 공동묘역으로 수천점의 유물이 출토돼 가야사 연구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중요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이다.
합천=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