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여행 선호지역 강원도‧제주도順…기간은 1박2일 많아

기사승인 2020-01-15 00:05:00

오는 설 연휴 국내 여행을 계획한 사람들 중 가장 선호하는 지역은 강원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행 일정은 절반 이상이 1박2일을 선택했다.

인터파크투어는 설 연휴 국내여행 추이를 분석한 결과 연휴 시작 날 강원도로 가장 많이 떠나고 1박 2일 여행 수요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강원도(27.8%)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이어 제주도(17.9%)와 서울(13.3%), 경기(6.5%), 부산(5.6%)이 뒤를 이어 각각 1위부터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터파크투어 측은 “연중 인기 여행지인 강원도와 제주도의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연휴 기간 멀리 떠나지 않고 도심 속 휴식을 즐기려는 수요로 서울과 경기도가 그 뒤를 이었다”고 분석했다.

여행 기간(숙박 기간 기준)은 1박 2일(67.8%)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2박3일(26.8%), 3박4일(4.8%) 순으로, 짧은 기간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투어 측은 이번 연휴 기간이 짧은 점을 감안해, 가족과 친지집에 방문하거나 차례를 지낸 후 하루, 이틀 가량의 단기 여행을 즐기는 형태로 풀이했다.

숙소 체크인이 가장 많은 날짜는 1월24일(33.2%)로 설 연휴가 시작되는 날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25일(23.7%), 26일(20.1%), 23일(14.3%), 27일(8.7%) 순이다. 이는 본격 설 연휴 시작 전날인 1월 23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 27일까지 국내숙박 예약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인터파크 숙박지원팀 신동엽 팀장은 “이번 설 연휴는 기간이 비교적 길지 않고, 가족‧친지 집에 모이는 명절인만큼 단기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국내여행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설 맞이 숙박 특전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인터파크투어는 설 연휴 국내외 여행객을 위해 다채로운 기획전을 진행한다. ‘설날과 함께 특가가 왔쥐’ 기획전으로 전국 호텔‧리조트‧펜션을 숙박 특가 상품을 준비,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 신한카드 전용 3만원 할인 쿠폰도 발급해준다. 또 ‘설 여행 특가쥐’ 기획전으로 해외 패키지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 연휴 기간 출발 고객을 대상으로 옵션 추가 혜택이 포함된 특전도 제공한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