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시가지로 전선 지중화사업 확대한다

순창군, 시가지로 전선 지중화사업 확대한다

기사승인 2020-01-14 19:13:45
전북 순창군 지중화사업, 순창읍 은행교~순화교차로 1km(온리뷰입구).

전북 순창군이 순창읍 중앙로에 이어 시가지로 전선 지중화사업을 확대한다. 

군은 지난해 한전으로부터 순창읍 시가지 지중화 사업 확정통보를 받고 올해 지중화사업비 53억원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처음으로 전선 지중화 사업을 시도했다. 도로포장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전선도 오는 3월이면 모두 지하에 매립된다.

이와 함께 야간경관조명 사업도 본격화 돼 군민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군은 올해 한전 15억, 6개 통신사 7억, 순창군 31억원 등 총 53억원을 투입해 순창읍 은행교~순화교차로 1km구간에 전선 지중화를 추진한다. 

이 사업으로 시야를 어지럽히던 전선 및 통신선을 지중화는 것은 물론 도로포장 및 인도블럭공사가 시행되며 사업 완료로 중앙로와 이어지는 깨끗한 시가지로 변화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도로위의 복잡한 전선과 전주로 인해 군민들의 보행환경에 불편함을 주던 것도 대폭 사라질 전망이다. 

황숙주 군수는 “중앙로가 전선 지중화로 말끔해진 거리로 재탄생해 군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올해 시가지로 그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며 "경관정비사업이 완료되면 확 트인 시가지와 더불어 지역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순창=송미경 기자 s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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